우리강아지는 두리고 견종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였어요.
15년을 키우고 저세상으로 갔어요.. 있을땐 한정없이 귀없고 의지가 되지만.. 한번씩 너무 귀찮거나 힘들때가 있어요.
그런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버려지는 강아지가 된답니다.
영혼에 죄짓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면 냉정하게 다음 사항에 해당되는지 꼭 확인하고 입양하길 바랄께요.
1. 개의 수명까지 함께 할수 있는가
나만 강아지가 없어..나도 키우고 싶어..단지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또는 주위에서 키우니 나도 해봐야지
하는생각으로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한다면 일단 말리고 싶어요.
아기처럼 작고 귀여운 모습은 딱 1년정도이고 그 후에 쑥쑥 성장하면 생각보다 귀엽지 않아요.
또 나이가 들면 아픈 곳도 생기고 병치레가 많아 집니다.
끝까지 치료해 줄 수 있는 책임감이 뒤따라야 하겠지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4살의 지능을 가진 아이를 평생 돌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케어하는데 너무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입양후 파양 하게되면 아이에게 돌이킬수 없는 상처가 되므로 경험자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세요
2. 경제적 여유가 있는가
강아지를 기르는데 기본적으로 드는 비용이 상당합니다.
일단 사료가 매우 비싸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중형견 이상일시 사료비용은 꽤 부담이 됩니다
그외 간식, 방석, 강아지 집, 배변패드, 치약, 장난감 등의 준비물도 필요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의 예방접종(심장사상충, 광견병, 구충제)을 해야 하며, 미용실도 가야 합니다.
또 키우다가 질병이 생기거나나 다치게 되면 여러 검사를 해야 할경우, 사람처럼 건강보험 에서 지원 안해주기에
많은 병원비가 나올 수 있어요.
우리 애기의 겨우 심장이 부은거 같다고 해서
1차병원 각종진료비 60만, 2차병원 하루 CT포함 100만쓰고 정상이라고 판정된 경우도 있어요.
한번 병원가서 한두가지 검사 받으면 기본10만 넘어가고 2-30만원 정도 나옵니다.
이렇게 강아지를 키우다가 병원비 부담으로 이어지면 파양되거나 유기되는 동물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아이가 7살이 넘어가면 이곳저곳 계속 아프게 됩니다.
그래서 새끼 강아지 입양전 나의 재정적 여건이 되는지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합니다.
3. 반려견을 위한 시간이 있는가
강아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동물입니다.
집에서 하루종일 산책 없이 혼자 남겨두는 상황이라면 입양을 다시생각 해봐야 합니다.
애들은 하루종일 외로움에 문앞에서 울면서 견주를 기다릴 거예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근무형태, 주말 일정 등을
고려해 봤을 때 강아지가 혼자있는 시간이 하루중 8시간 이상이라면 서로를 위해 더 고민해봐야 합니다.
경제활동중에도 짬짬히 들를수 있는 프리랜서일 경우가 아니고,
1인가구 직장인 이라면 여건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 '두리' 같은 경우 하루 세번 1시간 산책과 주말은 거의 같이 있는 상황이니 그나마..외로움을 덜 타더라구요.
강아지도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가 있어야 체력을 유지해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어요.
4. 나와 주변환경이 잘 맞는가?
내가 사는 곳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파트에서 활동적인 대형견을 키운다던가 너무 잘 짖는다던가 한다면 이웃들과 트러블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파트에서 키우면 털이난린다,냄새가 난다,복도에 털이 쌓인다, 우리애가 싼 똥 아닌데 우기거나
하는등의 트러블이 필히 생깁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마세요~
반려동물 300만 시대의 그늘…개·고양이 한해 11만마리 버려진다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반려묘가 전년대비 7.6% 증가한 329만 마리로 집계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고 동물복지도 개선되고 있지만 작년 한 해 가족에게 버림
www.newsis.com
마무리 하며..
위의 한가지라도 부족하다 싶으시면, 저는 안키우는걸 추천드릴께요..
자식처럼 키운 강아지가 내곁을 떠나는 그 우울한 감정은 몇년이 지나도 치유가 힘들수 있어요..
유튜브나 TV에서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그에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성실함이 있어야
같이 행복할수 있는데. 보통은 쉽지는 않아요..
각오 단단히 하시고.. 주위 견주 분들의 솔직한 의견을 잘 참고하시고 결정하기 바래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나요? 😜
그럼 주위에 보이는 광고 한번 클릭 해주는 센스!! 😁😁 머..강요는 아니구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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